슬픔에 잠긴 '어벤져스'…'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 애도
2020-08-30 00:00
이날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에반스는 "망연자실하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그는 특별했다. 헌신적이고, 호기심 많은 예술가였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배우는 드물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는데. 우리의 우정에 감사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문을 연 뒤, "정말 가슴이 아프다.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했다.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당신은 영화보다 더 영웅적이었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줬다. 당신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은 "그는 평화를 전하는 사람이었다.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고 격려했다. 당신과 함께한 대화, 웃음, 기억이 있어서 영광이다. 그리울 것이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영화 '블랙 팬서'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와칸다 티찰라 역을 맡아 마블 영화 4편에 출연했으며 모두 10억 불을 넘는 등 성과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마블 솔로 무비 중, 최고 기록을 가졌다. 총 누적관객수는 533만 명. 국내 팬들은 '냥전하(고양이와 닮은 외모를 가진 블랙 팬서와 전하를 합친 말)'라는 애칭까지 붙여주며 그를 열렬히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