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원·달러 환율 0.7원 내린 1184.3원 마감

2020-08-28 17:14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18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달러당 1186.3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441명, 27일 371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평균물가목표제를 새로운 통화정책전략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