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랠리에 '쭉쭉'...S&P·나스닥 나흘째 '최고치 행진'
2020-08-27 06:41
다우 0.30%↑ S&P500 1.02%↑ 나스닥 1.73%↑
美 허리케인 영향 주시하며 보합권...WTI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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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3.48p(0.30%) 오른 2만8331.9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35.11p(1.02%) 뛴 3478.73에, 나스닥지수는 198.59p(1.73%) 상승한 1만1665.0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흘 연속 이어지고 있는 '신고가 행진'이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는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끈 주인공이다. 세일즈포스의 이날 주가는 26.07% 폭등하며 272.3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월 연중 저점(124.30달러)과 비교하면 119.08% 치솟은 것. 세일즈포스는 이달 말 다우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처음으로 매출이 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올 2분기(4~6월) 매출액은 5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폭등하며 시장 전망치(49억 달러)도 가볍게 넘겼다.
다른 기술주도 상승탄력을 받았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각각 8.22%, 11.61% 치솟았다. 전날 주춤했던 애플은 1.36% 오르며 506.09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6.42%), 아마존(2.85%), 마이크로소프트(2.16%),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2.38%) 등도 뚜렷한 주가 강세 현상을 보였다.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의 주가도 6.42% 올라 주당 70.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모더나는 개발 중인 백신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등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든 미국 경제 지표도 뉴욕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지난 7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한 달 전보다 11.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5.0%)를 크게 웃돌았다. 내구재를 많이 주문했다는 것은 향후 제조업 경기가 밝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날 열릴 잭슨홀 회의에 쏠려있다.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내놓을 발언에 따라 금융시장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시장은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 등 물가의 단기 과열을 용인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의 변화를 줄 것이라는 데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2%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용인하면 예상보다 오랫동안 제로(0) 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의 과열을 용인하는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해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움직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음날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통화정책 방향이나 일정 등을 명확하게 제시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시 불붙을 수 있다. 반대로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불확실성만 강조하고 새로운 정책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는다면 시장의 실망감은 커질 수 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0.81% 오른 3356.7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6045.6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80% 오른 5048.4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0.98% 뛴 1만3190.15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1% 오른 4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 밀린 45.64달러를 가리켰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5%(29.40달러) 뛴 1952.5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3.48p(0.30%) 오른 2만8331.9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35.11p(1.02%) 뛴 3478.73에, 나스닥지수는 198.59p(1.73%) 상승한 1만1665.0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흘 연속 이어지고 있는 '신고가 행진'이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는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끈 주인공이다. 세일즈포스의 이날 주가는 26.07% 폭등하며 272.3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월 연중 저점(124.30달러)과 비교하면 119.08% 치솟은 것. 세일즈포스는 이달 말 다우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처음으로 매출이 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올 2분기(4~6월) 매출액은 5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폭등하며 시장 전망치(49억 달러)도 가볍게 넘겼다.
다른 기술주도 상승탄력을 받았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각각 8.22%, 11.61% 치솟았다. 전날 주춤했던 애플은 1.36% 오르며 506.09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6.42%), 아마존(2.85%), 마이크로소프트(2.16%),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2.38%) 등도 뚜렷한 주가 강세 현상을 보였다.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의 주가도 6.42% 올라 주당 70.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모더나는 개발 중인 백신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등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든 미국 경제 지표도 뉴욕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지난 7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한 달 전보다 11.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5.0%)를 크게 웃돌았다. 내구재를 많이 주문했다는 것은 향후 제조업 경기가 밝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날 열릴 잭슨홀 회의에 쏠려있다.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내놓을 발언에 따라 금융시장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시장은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 등 물가의 단기 과열을 용인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의 변화를 줄 것이라는 데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2%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용인하면 예상보다 오랫동안 제로(0) 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의 과열을 용인하는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해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움직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음날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통화정책 방향이나 일정 등을 명확하게 제시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시 불붙을 수 있다. 반대로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불확실성만 강조하고 새로운 정책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는다면 시장의 실망감은 커질 수 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0.81% 오른 3356.7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6045.6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80% 오른 5048.4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0.98% 뛴 1만3190.15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1% 오른 4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 밀린 45.64달러를 가리켰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5%(29.40달러) 뛴 1952.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