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하반기 업황·실적 회복 전망에 목표가↑" [유진투자증권]

2020-08-26 09:11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하반기 시장 회복과 함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홀드(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272억원과 영업이익 220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저마다 40.1%, 60.3%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각각 64.1%, 235.8% 늘었다.

박종선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도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3분기부터는 점진적인 5G 투자 재개와 실적 회복이 점쳐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시장 상황은 5G 투자 재개로 연말로 갈수록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장이 눈에띄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3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보다는 못해도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