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다수의 대작 신규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1월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의 신작 '엘리온'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2분기에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내후년에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PC 1종과 모바일 1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1년 이후 실적 성장성, 최근 양호한 기업공개(IPO) 시장의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기업가치 프리미엄을 받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그는 회사의 경쟁력에 대해 "모바일 게임 마케팅 역량과 퍼블리싱 능력이 뛰어나고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아키에이지를 세계에서 성공시키며 PC게임 퍼블리셔로서 높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통해 개발 역량을 확보한 점, 카카오VX(스크린 골프, 홈트레이닝), 라이프 MMO(AR·VR게임) 등 다양한 장르 게임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74억원과 7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저마다 42.5%, 106.3%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