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목동 사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예능 등 편성 그대로

2020-08-25 22:01

SBS 확진자 발생 [사진=연합뉴스 제공]

25일 SBS 목동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옥이 폐쇄되고 방역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예정된 프로그램들은 정상 방송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양천구 목동 사옥 5층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아 건물이 일시 폐쇄됐다. 이 직원은 지난 21일 오후까지 근무하고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이번 주 출근하지 않았다.

SBS 측은 "현재 역학 조사관의 조언을 받아 자체 방역 중이다.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이후 방송은 SBS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매뉴얼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직원은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게 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4~5층 근무자들은 밀접 접촉자 파악을 마칠 때까지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오늘 오후 '8시 뉴스'는 그대로 방송되었으며 오후 예정된 '미운 우리 새끼'도 예정대로 방송된다.

한편 SBS는 지는 20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 건물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을 폐쇄하고 21일 정상화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