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카카오톡으로 스마트폰 구매-개통까지 다 된다

2020-08-21 09:25
카카오 자회사 ‘스테이지파이브’, 비대면 통신 가입 브랜드 론칭

내달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를 통해 비대면으로 스마트폰 구입, 개통이 가능해진다.

카카오 자회사 스테이지파이브는 9월 초 카카오페이 앱 내에 비대면 통신 가입 브랜드 ‘핀다이렉트샵’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내 ‘스마트폰샵’ 메뉴에서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본인인증을 하면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한 자동납부, 카카오페이 결제도 적용된다. 주문 전후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상담, 개통, 혜택 안내, 챗봇 대화를 통한 상품 탐색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샵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자동 로그인할 수 있어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 없고, 기본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인증, 휴대폰 문자 인증 등의 기존 본인확인 절차를 비밀번호나 지문·얼굴인식 같은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대체했다.

또한 카카오페이에 결제수단이 등록돼 있으면 납부 신청, 결제도 가능하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알뜰폰까지 포함하는 모든 통신사업자에게 이 플랫폼을 개방하겠다”며 “원하는 곳은 스마트폰샵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6월 30일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비대면 통신 가입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카카오페이 '스마트폰샵'을 통한 스마트폰 구매 이미지[사진=스테이지파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