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로 홈플러스·GS프레시·농협하나로마트서 장 본다

2020-08-20 23:06

네이버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홈플러스와 GS프레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쇼핑할 수 있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가 2019년 출시한 이 서비스는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식품 등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수요에 발맞춰 전통시장 외에 제휴 업체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김평송 네이버 리더는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트 장보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휴 스토어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용자 니즈에 대응함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스마트 스토어로 창업하는 이들이 최근 3개월 평균 3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전체 스마트 스토어 수는 35만개까지 늘었고, 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판매자는 2만6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스마트 스토어 거래액은 작년 대비 64%나 늘었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사진=네이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