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미 증시 영향 하락 출발

2020-08-20 09:37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0일 미국 증시 하락 등의 영향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0포인트(0.24%) 하락한 2354.84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3포인트(0.87%) 떨어진 2339.91로 개장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19포인트(0.31%) 하락한 2만7692.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44%) 내린 3374.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38포인트(0.57%) 하락한 1만1146.46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영향을 받았다.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경제와 전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추가적인 부양 조치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09억원, 외국인이 447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22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92% 상승 중이고 음식료품(0.79%), 기계(0.50%) 통신업(0.66%), 비금속광물(0.13%)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은 1.94% 하락 중이다. 이밖에 섬유·의복(-1.30%), 유통업(-1.23%), 은행(-1.17%), 전기가스업(-0.87%) 등도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2.30% 상승 중이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99%), NAVER(0.48%), LG화학(1.32%), 카카오(0.40%), 삼성SDI(0.12%), LG생활건강(0.26%) 등도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20%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87%)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2%) 상승한 820.5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26%) 하락한 816.63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8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1억원, 31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3.56% 상승 중이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2.40%), 씨젠(0.95%), 알테오젠(0.29%), 에코프로비엠(0.90%), 제넥신(0.87%) 등도 오름세다. 반면 CJ ENM은 2.37% 하락세다. 에이치엘비(-0.33%), 케이엠더블유(-1.82%), SK머티리얼즈(-2.36%) 등도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