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CBTC '선두주자', 정책적 호조 힘입어 수익성 향상 기대

2020-08-19 16:47
톈펑증권, 쟈오쿵커지 투자의견 매수 상향 조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쟈오쿵커지 종목.[자료=톈펑증권 보고서.]

중국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CBTC) '선두주자'인 쟈오쿵커지(交控科技, 688015, 선전거래소)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톈펑증권이 전했다. 당국의 고속철 굴기로 올해 하반기 도시철도 시스템의 전망이 기대되면서다. 

톈펑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당국이 고속철 굴기에 박차를 가하면서 쟈오쿵커지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중국에는 신호 시스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톈펑증권은 쟈오쿵커지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22/1.60/2.01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39.32/29.99/23.80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쟈오쿵커지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지난해 쟈오쿵커지는 전년 동기 대비 58.47% 증가한 26억1763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억9491만 위안으로, 53.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