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원 하락한 1182.5원 출발…하락세 지속될 듯
2020-08-19 10:18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2원 내린 1182.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9시 55분 기준으로 1183.0원을 기록하는 등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분간 달러 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교착 상태가 이어지는 등 달러 반등을 이끌만한 요소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내 부양 정책에 대한 합의는 양당 간 갈등이 심화되며 난항이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