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로 문서 통합관리·협업 제공…비대면 대응 SaaS 협력 확대

2020-08-19 09:53
마켓플레이스서 지란지교시큐리티 문서중앙화 '다큐원'·문서공유 '오피스하드' 판매

KT가 자사 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정보보안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문서보안 및 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자체 서버 구축 없이 KT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KT는 비대면 근무 환경 확산으로 협업 도구 수요가 확대되고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원하는 기관과 기업이 많아짐에 따라 정보보안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와 손잡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KT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솔루션 2종 '다큐원', '오피스하드' 소개 이미지.[사진=KT 제공]


KT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솔루션은 문서중앙화 솔루션 '다큐원(DocuOne)'과 악성코드 검사기능을 갖춘 문서공유 솔루션 '오피스하드(OfficeHard)'다. 다큐원은 서버에서 문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임직원 PC 생성 문서의 임의저장을 막고 저장매체 제어와 이력 관리 등 보안 기능으로 정보의 유출을 차단한다. 오피스하드는 문서협업 환경에서 사용자 권한 및 보안 설정 기능으로 자료를 저장, 전송, 편집, 공유하게 해주고 랜섬웨어 등 보안위협 요소를 검사한다.

다큐원과 오피스하드는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KT 클라우드 도입 기업들에게 판매된다.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같은 솔루션 파트너사가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은 KT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솔루션을 구매해 자체 전산환경의 서버에 설치하고 운영·관리하기 위해 추가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윤동식 KT 클라우드/DX 사업단장 전무는 "새로 선보이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솔루션이 안전하고 유연한 기업 데이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모든 산업 영역에서 기업의 언택트 근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며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는 앞서 영상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클라운지의 '비디오헬프미(VideoHelp.Me)'와 '고톡투(GoTalk.to)' 등 비대면 솔루션을 선보여 기업의 재택근무 환경을 지원했다. 비디오헬프미는 고객센터, 출동서비스, 쇼핑몰을 겨냥한 영상 지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지난 5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고톡투는 중소기업을 겨냥한 영상회의 서비스로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 기반 영상대화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