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세계 모바일게임 훈풍... 역대 최대 반기 실적
2020-08-19 09:34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상반기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19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전세계 모바일 현황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다운로드는 작년 하반기 대비 17% 상승한 260억건을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은 11% 상승한 360억 달러(약 42조7500억원)를 기록했다.
게임 다운로드는 4월에 정점을 찍어 이달에만 49억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평균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5월에는 소비자 지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내내 모바일 게임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꾸준히 50억 달러를 넘어섰고, 5월에는 68억 달러(약 8조750억원)로 역대 월 지출 최고기록을 세웠다.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이 즐겨하는 게임 이외에 보다 다양한 게임을 찾는 경향도 보였다. 인도의 경우 지난해 인당 월평균 4.2개의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했다면, 올해 코로나19가 피크였던 달에는 35%가 상승한 5.6개의 게임을 했다. 러시아는 30%(6.2개→8개), 인도네시아는 26%(4.9개→6.2개)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2019년 인당 월 평균 3.9개에서 5% 상승한, 4.1개의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하반기 대비 가장 많은 다운로드 성장률을 기록한 앱을 살펴보면 전통 PC게임의 IP를 모바일로 가져온 익숙한 게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국내 출시 첫날부터 1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넥슨의 ‘피파 모바일’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월드’, 3위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차지했다. 4위는 릴리스 게임즈의 ‘AFK 아레나’, 5위는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가 차지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50여일 만에 7500만 시간 동안 플레이됐다.
국내 게임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성장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 외에 중견 게임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 후 게임 이용시간이 늘었고, 상반기에 출시된 신작들이 호평받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19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전세계 모바일 현황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다운로드는 작년 하반기 대비 17% 상승한 260억건을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은 11% 상승한 360억 달러(약 42조7500억원)를 기록했다.
게임 다운로드는 4월에 정점을 찍어 이달에만 49억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평균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5월에는 소비자 지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내내 모바일 게임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꾸준히 50억 달러를 넘어섰고, 5월에는 68억 달러(약 8조750억원)로 역대 월 지출 최고기록을 세웠다.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이 즐겨하는 게임 이외에 보다 다양한 게임을 찾는 경향도 보였다. 인도의 경우 지난해 인당 월평균 4.2개의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했다면, 올해 코로나19가 피크였던 달에는 35%가 상승한 5.6개의 게임을 했다. 러시아는 30%(6.2개→8개), 인도네시아는 26%(4.9개→6.2개)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2019년 인당 월 평균 3.9개에서 5% 상승한, 4.1개의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하반기 대비 가장 많은 다운로드 성장률을 기록한 앱을 살펴보면 전통 PC게임의 IP를 모바일로 가져온 익숙한 게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국내 출시 첫날부터 1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넥슨의 ‘피파 모바일’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월드’, 3위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차지했다. 4위는 릴리스 게임즈의 ‘AFK 아레나’, 5위는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가 차지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50여일 만에 7500만 시간 동안 플레이됐다.
국내 게임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성장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 외에 중견 게임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 후 게임 이용시간이 늘었고, 상반기에 출시된 신작들이 호평받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