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청구
2020-08-16 20:58
검찰이 16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보석 조건을 위반을 근거로 서울중앙지법에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의 보석 취소 결정은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가 결정한다.
앞서 전 목사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특정 정당 지지 발언을 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구속 기소된 뒤 4월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 당시 법원은 전 목사의 주거를 자택으로 제한하고, 사건과 관련되거나 위법한 집회 및 시위에 참석해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