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상반기 보수 44억2000만원…"5G·초협력 성과"
2020-08-14 18:20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 상반기 총 44억2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SK텔레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상반기 급여 8억5000만원, 상여 35억7000만원을 받았다. 평균 월급은 1억4000만원으로, 연봉은 17억원에 달한다.
상여금에는 지난해 성과가 반영됐다.
통신뿐만 아니라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 사업(New Biz) 분야 포트폴리오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완성시킨 점도 꼽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출범과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인수합병(M&A)에 따른 가입자 기반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 이사회는 박 사장에 대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2% 상승한 17조7437억원(연결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SK텔레콤의 중장기적 기업 가치 창출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낸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MNO사업대표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2억700만원, 상여 6억1300만원 및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8억9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