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열풍이 동력…농심,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404% '껑충'
2020-08-14 17:38
2Q 매출 6680억원·영업이익 414억원
당기순이익 364억원…전년比 7배 급증
당기순이익 364억원…전년比 7배 급증
농심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에서 라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
농심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680억원으로 1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64억원으로 7배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55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7.2% 매출이 신장됐다.
짜파게티, 너구리 등 주력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새우깡 등 스낵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연초 짜파구리 열풍에 이어 2분기 코로나19가 해외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해외시장 라면소비가 급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