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안전한 캠핑문화 확산에 '앞장'

2020-08-14 09:53
현대차와 업무협약 체결…이달 말 해남 오시아노 안전 캠핑 페스티벌도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안전 캠핑 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안전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13일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사장 이원희)와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캠핑을 비롯해 캠핑카, 차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이 주요한 과제로 대두된 상황. 이에 공사와 현대자동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캠핑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공사가 운영하는 캠핑장 누리집 고캠핑에 등록된 캠핑장 2400여곳의 데이터를 활용해 8월 중 등록 야영장 안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등록 캠핑장을 수록해 안전한 캠핑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용문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양 기관의 홍보·유통 채널을 활용해 안전한 캠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8월 28일(금)부터 8월 30일(일)까지 전남 해남에 위치한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캠핑 페스티벌(지구도 나도, 안전한 캠핑)’을 개최, 참가자들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 친환경 캠핑 활동 독려를 위한 에코 캠핑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