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상증자 통해 자금수혈…구주주 청약률 90% 넘겨
2020-08-14 08:40
총 청약금액 1500억원 중 1350억원 확보
오는 18~19일 일반공모…주당 1만2400원
오는 18~19일 일반공모…주당 1만2400원
제주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90.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총 청약금액 1500억원 중 135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외 일반 공모 물량 9.9%, 약 120만주에 대해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에 들어간다. 발행가는 주당 1만2400원이다. 이는 8월13일 종가 1만5550원보다 약 20% 낮은 가격이다.
앞서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는 제주항공 최대주주인 AK홀딩스가 배정 물량 전량을 소화하고, 2대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약 4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특히 2대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산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제주항공이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효율적인 기단 운영, 전사적 차원의 임직원들의 고통분담, 정부 지원 등을 기반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유상 증자로 수혈되는 자금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안정적 운영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저비용항공사(LCC)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일반 공모 물량 9.9%, 약 120만주에 대해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에 들어간다. 발행가는 주당 1만2400원이다. 이는 8월13일 종가 1만5550원보다 약 20% 낮은 가격이다.
앞서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는 제주항공 최대주주인 AK홀딩스가 배정 물량 전량을 소화하고, 2대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약 4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특히 2대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산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제주항공이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효율적인 기단 운영, 전사적 차원의 임직원들의 고통분담, 정부 지원 등을 기반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유상 증자로 수혈되는 자금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안정적 운영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저비용항공사(LCC)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