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내일 중부에 다시 장맛비…남부 무더위

2020-08-13 19:51
중부 100~200㎜, 많은 곳은 300㎜ 폭우

금요일인 14일에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남부지방에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과 모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린다. 내일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시작된다. 비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저녁에 강원영동으로 확대된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비는 15일인 모레까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에서 100~200㎜ 내리고 많은 곳은 300㎜까지 폭우가 쏟아진다. 강원영동, 충청남부, 경북북부에선 20~80㎜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에선 오늘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5~20㎜의 비가 내린다. 내일 오후 전라 내륙지역에서는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많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고 폭염경보도 확대되고 있다.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발생해 푹푹찌는 더위가 예상되고 열대야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까지 낮기온이 경북은 35도 이상, 강원동해안 그밖에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33도이상 오르는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도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