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올해 2분기 영업익 218억…전년 比 51% 증가

2020-08-13 16:03
매출액 1262억…보툴리눔 톡신 전년 동기 대비 294% 매출 급성장

[사진=휴온스그룹 제공]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262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1% 상승한 수치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국내 매출 증가로 매출 87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62%, 189% 증가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글로벌 2분기 실적은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견고한 성장세 때문”이라며 “특히, 별도 기준의 경우에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리즈톡스와 휴톡스 등의 매출이 44억원에 달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또 신설 자회사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 중인 방역용품의 매출이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와 민첩한 대응을 통해 성장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