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수해 현장 찾은 김정숙...철원서 피해 복구 지원
2020-08-13 11:51
文대통령, 전날 KTX로 영호남行
대통령 내외 모두 수해현장 찾아
대통령 내외 모두 수해현장 찾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이례적인 장마로 수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을 방문,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문 대통령도 같은 날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수해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대통령 내외가 모두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한 셈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현장 방문 일정을 외부에 공지하지 않고 의전도 최소화했다. 현장 복구 작업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한 차원에서였다.
김 여사는 흙탕물에 잠겼던 옷과 가재도구들을 세척했다. 이어 배식 봉사에도 나섰다.
김 여사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이 많은 만큼 철원 이외에 다른 지역도 직접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017년 7월 충북 청주 상당구 한 마을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돕기도 했다. 수해를 본 지역에서 두 번째 봉사활동에 나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