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수해 현장 찾은 김정숙...철원서 피해 복구 지원

2020-08-13 11:51
文대통령, 전날 KTX로 영호남行
대통령 내외 모두 수해현장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길리는 지난 4일 집중 호우로 마을이 물에 완전히 잠겨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이례적인 장마로 수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을 방문,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문 대통령도 같은 날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수해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대통령 내외가 모두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한 셈이다.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현장 방문 일정을 외부에 공지하지 않고 의전도 최소화했다. 현장 복구 작업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한 차원에서였다.

김 여사는 흙탕물에 잠겼던 옷과 가재도구들을 세척했다. 이어 배식 봉사에도 나섰다.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이 많은 만큼 철원 이외에 다른 지역도 직접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017년 7월 충북 청주 상당구 한 마을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돕기도 했다. 수해를 본 지역에서 두 번째 봉사활동에 나선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길리는 지난 4일 집중 호우로 마을이 물에 완전히 잠겨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