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창업초기 사회적경제 IT스타트업 자금지원
2020-08-13 08:41
지원기업 오는 28일까지 신청받아 9월 선정…4곳에 총 5000만원
신세계아이앤씨가 IT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로 설립된 '사회적경제기업' 성격의 극초기 스타트업에 성장지원금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IT를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미니콘테스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IT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 보유 기업이거나 성장을 위해 IT 도입이 필요한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등 예비창업자들이 미니콘테스트에 지원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오는 28일까지 사회적경제활성화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지원서를 제출한 창업초기 기업을 심사해 다음달 중 4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 이들에게 성장지원금 총 5000만원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미니콘테스트 지원 단계에 불필요한 제약과 절차를 최소화하고 지원기업의 기금운용 자율성을 보장한다. 단기적 성과 요구보다 사회적경제기업 스스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원 대상 기업이 스스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이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콘테스트 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17개 기업이 총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김승환 신세계아이앤씨 지원담당 상무는 "IT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개선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