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화란바이오, 하반기 독감백신 판매 증가 기대

2020-08-12 10:58
시난증권 투자의견 '보유'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시난증권 보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화란바이오(華蘭生物, 선전거래소, 002007)가 예상 밖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화란바이오의 매출은 13억8700만 위안(약 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순익은 5억1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다만 화란바이오의 독감 백신 판매량이 7월부터 늘어나면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성장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시난(西南)증권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독감 백신 접종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시난증권은 은화약업의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16.05억/18.66억/21.48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비 25.13%/16.2%/15.15%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88/1.02/1.18위안으로,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3.52/11.37/9.62배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