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송강호, 차기작 '1승' 확정…신연식 감독 신작 모두 출연
2020-08-11 17:30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은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 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앞서 신연식 감독의 차기작 '거미집' 출연도 확정한 바 있는 송강호는 신 감독의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에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1승'도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신 감독과 2편을 함께하게 됐다.
송강호는 영화 '1승'에서 어린이 배구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신 감독은 "누구나 내 인생의 1승에 대한 아련한 꿈과 기억이 있다. 스포츠 영화를 넘어서 각자의 삶에서 성취하고픈 1승을 떠올리며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