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 2년 2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5포인트(0.76%) 상승한 2404.4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18년 6월 18일(2405.56)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0.41%) 오른 2396.11로 거래를 시작해 곧장 24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19억원, 외국인이 158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15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5.23%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3.82%), 화학(2.84%), 의약품(1.67%), 건설업(1.63%)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는 0.89% 하락 중이고 통신업(-0.81%), 의료정밀(-0.52%), 서비스업(-0.53%), 음식료품(-0.54%) 등도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이 5.47%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69%), LG화학(4.86%), 삼성바이오로직스(3.11%), 셀트리온(0.63%), 삼성SDI(0.53%) 등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1.47%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0.37%), NAVER(-0.48%), 카카오(-0.56%)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8%) 하락한 862.0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4%) 상승한 863.07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31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7억원, 15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30% 상승 중이고 에이치엘비(0.62%), 에코프로비엠(0.12%), 케이엠더블유(0.52%), 제넥신(0.32%), CJ ENM(0.16%)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머티리얼즈는 1.95% 떨어지고 있다. 씨젠(-0.19%), 셀트리온제약(-0.25%), 알테오젠(-0.66%) 등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