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아산 찾은 정 총리 "피해 복구 최대한 빨리"
2020-08-08 17:17
온양천 제방 유실 피해 현장 둘러봐...이재민 위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충남 아산을 찾아 "대통령이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준 만큼 정부는 피해 복구가 최대한 빨리 이뤄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온양천 제방 유실 피해를 본 아산 송악면 평촌리를 찾아 "임시 방편의 복구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를 해서 다시는 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아산을 포함해 충남 천안과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등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 총리는 "(호우) 피해가 과거에 비해 커졌다"며 "지구온난화 등으로 피해 복구 기준을 재설계하는 방안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 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