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2020-08-07 19:16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을 위한 설문조사, 시민 704명 대상으로 실시

[사진=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의회 김동숙의원,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대표, 평택문화원 신태식부원장, 평택예총 이용식회장, 경기민예총 최승호평택지부장, 평택대학교 황영순교수 및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등 시민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문화도시' 평택을 위한 1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평택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형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정책에 대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특성과 세계화를 어우르는 미래 지향적 '글로컬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에 기본 목표를 두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민 704명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문가들의 중간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기 위해 한 차례의 토론회가 더 있을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평택시의회 김동숙의원,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대표, 평택문화원 신태식부원장, 평택예총 이용식회장, 경기민예총 최승호평택지부장, 평택대학교 황영순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실시했으며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등 시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토론내용으로 △ 예술교육 패러다임 체계화 △ 문화자원을 통한 도시브랜딩과 지역문화 공감범위 확대 △ 생활문화 특화사업 확대로 지역문화단체 역할 재정립 △ 지역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 문화기반시설 활용방안, 문화다양성 증진 △ 문화적 활동의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등으로 의견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건립되는 (가칭)평화예술의 전당, 역사박물관, 복합생활문화 센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 문화시설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지역문화진흥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서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