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코로나19·장마에 오프라인 고객이탈 가속…목표가·투자의견 '하향'" [NH투자증권]

2020-08-07 08:32

[사진=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7일 롯데쇼핑에 대해 코로나19와 장마 장기화로 인한 오프라인 고객 이탈과 온라인 사업 '롯데ON'의 부진한 성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이어 긴 장마까지 찾아오면서 온라인으로의 고객이탈이 가속·고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실적 부진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롯데ON 초기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온라인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신장했지만 롯데쇼핑의 경우 성장률이 1.2%에 그쳤다"며 "시스템 불안정성 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해도 상품이나 서비스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이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들어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신규 고객이 지난해 6월보다 증가했으나 재구매로 이어져 충성고객으로 남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