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퇴근길 혼잡 예상…대중교통 증편 운행 실시

2020-08-07 08:17
6일 오전 서울지역 홍수 주의보 발령으로 하천 인근 도로 통제 중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는 7일 오전부터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출근시간대 및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의 경우 출근 및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트위터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는 지난 7월 29일부터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으로 평일 5% 감축 중이지만, 이번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 시 정상운행으로 전환해 350여대가 추가 투입 운행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 속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