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네이버 가상자산 '링크' 일본서 거래 外
2020-08-07 07:15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의 가상자산 링크(LINK)가 일본에서 거래된다.
라인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는 오는 6일부터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Bitmax)에서 링크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링크는 라인과 LVC가 공동으로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 '라인테크플러스'에서 라인의 블록체인 '링크체인(LINK Chain)' 기반으로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하나은행·한국도로공사,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MOU 체결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양사 간 블록체인 활용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서비스 대상 정보 공유, 처리 결과의 송수신 방안 등까지 상호 협력한다. 향후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미납 통행료 납부 및 환불이 가능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의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했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하여 국민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드리는 친절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본 협약과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 서비스 신뢰 제고 및 재정 확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립체인-KBIPA,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 사업 MOU 체결
블록체인 기반 IoT 메인넷 프로젝트 '립체인(ReapChain)'이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와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하 립보팅)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KBIPA는 립보팅의 향후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사업 운영, 확산과 관련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립체인은 립보팅 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화 추진을 위한 기획 마케팅을 담당한다.
블록체인은 구조적 특성상 한번 기록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가 불가능해 미국이나 러시아 등에서는 이미 투표에 블록체인을 시범 도입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1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빗, AI 기술로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개발
코빗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빗은 보안 전문기업 S2W랩과 함께 협업할 계획이다. 양사는 AI를 이용해 빠르게 이상거래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코빗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위험거래 방지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암호화페 시장이 확대되면서 위험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사항을 준수하고 특금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S2W랩과 협력해 국내 거래소에 적합한 AML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