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엔씨소프트·현대건설 주식옵션 등 파생상품 13종목 추가 상장
2020-08-05 17:18
주식선물 9종목·주식옵션 3종목·ETF선물 1종목 다음달 상장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7일 주식선물 9종목과 주식옵션 3종목,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1종목 등 총 13개 종목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4월 29일 기준 상장 기초주권 및 ETF 중 유동성과 안정성, 재무상태 등의 요건에 부합하고 거래수요가 있는 상품을 선정했다.
주식선물 중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DB하이텍, SKC, 쌍용양회, 팬오션, 후성 등 5개 종목이 기초자산으로 선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진쎄미켐과 네패스, 비에이치, RFHIC 등 4개 종목이 선정됐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 상장종목 수는 146개 종목으로 늘어난다. 주식옵션과 ETF 선물은 각각 36개 종목, 5개 종목으로 증가한다.
이들 종목에 대한 거래는 시스템 개발 및 회원사 연계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9월 7일부터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등 시장의 관심을 반영한 언택트주 및 현대건설 등 첫 건설주 주식 옵션 상장 등으로 다양한 업종에 대한 위험관리 및 연계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