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레바논 폭발참사, 끔찍한 공격으로 보여"
2020-08-05 08: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국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한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에 대해 "끔찍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미군은 베이루트 폭발을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레바논 사람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레바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미국이 거기로 가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3.5 규모 지진에 해당하는 충격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중해 건너 200㎞ 떨어진 키프로스에서도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폭발로 항구가 쑥대밭이 됐으며, 폭발 지점에서 수 킬로미터 반경에 있는 시내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거나 유리창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가 보고됐다. 현재까지 최소 73명이 숨지고 37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화재로 인해 베이루트 항구에 있던 창고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정확한 폭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미군은 베이루트 폭발을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레바논 사람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레바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미국이 거기로 가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3.5 규모 지진에 해당하는 충격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중해 건너 200㎞ 떨어진 키프로스에서도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폭발로 항구가 쑥대밭이 됐으며, 폭발 지점에서 수 킬로미터 반경에 있는 시내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거나 유리창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가 보고됐다. 현재까지 최소 73명이 숨지고 37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화재로 인해 베이루트 항구에 있던 창고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정확한 폭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