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비 피해 큰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2020-08-04 10:55
"지금 가장 중요한 민생 현안, 주택시장 안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비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으신 분들도 계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인명피해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하라"며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한 피해복구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이어 공급 확대와 투기수요 억제, 실수요자 보호라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큰 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시장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신속하고 빈틈없는 정책 집행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며 "이번엔 반드시 주택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