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사랑카드 특별인센티브 연말까지 연장

2020-08-03 15:20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 10%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시는 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를 7월 말까지 계획했으나 추가 예산을 확보, 연말까지 발행목표를 622억원으로 상향했다.

시는 7월 말 현재까지 475억원 목표액 중 320억원이 발행돼 목표치의 67.3% 달성했다.

당초 목표 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경기도, 광주시 재난기본소득 등 각종 수당이 지역화폐로 지급되면서 추가로 236억원, 현재까지 556억원이 발행됐다. 또 카드 신청자도 증가해 현재까지 14만여장의 광주사랑카드가 발급됐다.

신동헌 시장은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급기간 및 발행규모 확대를 통해 관내 소비가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사랑카드의 충전 인센티브 혜택은 월 50만원으로, 50만원 충전 시 시에서 제공하는 10% 인센티브 5만원을 합쳐 55만원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