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확진자 이틀째 40명대

2020-08-02 10:12
중국 신규 확진자 49명 중 본토 확진자 33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모습이다. 연일 100명을 넘어섰던 신규 확진자가 이틀재 40명대로 줄어들면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3명이 본토 확진자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30명, 랴오닝성에서 3명이 나왔다. 

나머지 16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쓰촨에서 4명, 산둥과 후베이에서 각각 3명, 광둥과 산시(陕西)에서 각각 2명, 상하이와 푸젠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2085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4385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20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257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누적 확진자는 홍콩이 심상찮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3396명으로 집계됐다. 대만과 마카오는 각각 474명, 46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총 39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