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숙사형 청년주택 243호 입주자 모집…최대 6년 거주 가능
2020-07-31 09:05
서울 은평·동대문·광진구, 경기 안산 등
LH는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기숙사형 청년주택' 24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LH가 기존 주택을 매입해 생활편의시설 등을 설치한 후 임대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다.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지난해 8개소 내 1000여명의 청년이 입주한데 이어, 올해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대학가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 소재 4개소(216호)와 경기도 안산시 소재 3개소(27호)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주거비용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보증금 60만원, 월 임대료 평균 31만원대)으로 입주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2년 단위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되 학기단위로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특성을 감안해 계약기간 도중에도 별도의 위약금 없이 계약해지 및 퇴거가 가능하다.
공고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신청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액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100%(3인기준 562만6897원) 이하인 대학생(대학원생 포함)과 만 19~39세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의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순위를 구분한다.
LH 관계자는 "대학생·청년을 위한 주택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LH는 앞으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