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탕천페이젠, 코로나19에도 2Q 두자릿수 실적 증가세

2020-07-30 17:31
3분기 전망도 밝아…광다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탕천페이젠]

중국 건강보조식품 업체 탕천페이젠(湯臣倍健, 300146, 선전거래소)가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실적 성장세를 거두며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탕천페이젠은 29일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5% 증가한 16억3000만 위안, 순익은 20.86% 증가한 4억3000만 위안을 거뒀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과 순익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올 상반기 전체 매출과 순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3%, 10.96% 증가한 31억2500만, 9억6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광다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진정세 속 오프라인 판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도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0~2022년 탕천페이젠 매출 전망치를 각각 63억6400만/75억800만/87억8200만 위안으로, 순익은 12억700만/14억890만/17억2300만 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은 각각 0.76/0.94/1.09위안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28배/23배/20배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