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브스 브랜드 순위' 세계 8위…아시아 1위
2020-07-29 14:35
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8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20)'에서 삼성전자가 8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504억달러(약 60조1020억원)로 지난해 531억달러보다 5% 감소했다. 가치 하락 여파로 삼성전자의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8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017년 10위, 2018년 7위, 2019년 7위, 2020년 8위 등 4년 연속 톱 10에 들었다.
포브스는 매년 전세계 200여개 기업들의 3년간 수익과 업계 위상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412억달러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이어 구글(2075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1629억달러), 아마존(1354억달러), 페이스북(703억달러) 순이다. 코카콜라와 디즈니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자동차가 81위다. 일본 기업 중에서는 도요타가 11위로 순위가 가장 높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화웨이가 93위로 유일한 톱 100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