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알고보니 통역사 집안 "이모 빌게이츠를, 고모는 엘리자베스 여왕 통역"
2020-07-29 14:18
방송인 안현모가 통역사 가족들을 소개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현모는 "저희 가족이 저까지 통역사가 4명이다. 외할아버지가 3개 국어에 능통하셨다. 엄마는 딸들을 앉혀 놓고 영어 뉴스로 조기 교육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모가 유능한 통역사로, 빌 게이츠 방한 당시 통역을 담당하셨다. 고모 역시 통역사로, 통역사라는 직업을 주목받게 한 첫 타자다. 걸프전 당시 CNN 생중계 동시통역을 하셨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때 통역을 맡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안현모는 "통역사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한 적이 사실 없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 고모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게 기억난다. 친언니도 통역사였는데 지금은 직업을 전향해서 요리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