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이노베이션 “올해 전기차배터리 매출 10% 하향, LG화학 소송에 최선”

2020-07-29 11:56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당초 세웠던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액을 1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올해 연간 매출액은 연초 세운 2조원에서 10% 내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밝힌 대로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각국의 공장 셧다운(가동중단) 등의 영향으로 생산물량을 일부 조정했다"면서 "다만 꾸준한 비용 개선 등으로 손익은 연초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과가 예고된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서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연구원들이 배터리 셀을 선보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