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강세다. 주가는 28일 오후 1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14.75% 뛴 4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수 포기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지만 채권단은 현산 측의 진정성부터 따져본다는 입장이다. 한미사이언스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9분 기준 전일 대비 27.57% 뛴 4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대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2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6억원과 486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27일(현지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2018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0%)의 상승 폭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의약품(1.58%), 제조업(1.54%), 철강·금속(1.39%)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0.17%), 음식료품(-0.33%), 운수·창고(-0.21%) 등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