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월북 탈북자 김모씨 강화서 가방 발견…해병대 '깜깜이' 대비태세 도마 外
2020-07-27 21:47
◆월북 탈북자 김모씨 강화서 가방 발견... 해병대 '깜깜이' 대비태세 도마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김모씨(24)의 북한 재입국 루트가 강화도로 특정됐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씨가 강화도 일대 군 감시망을 피해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 후 헤엄쳐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강화·김포에서 북한까지 1.5~2㎞밖에 되지 않아, 김씨가 군 경계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면 헤엄쳐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도로 예금화 현상’ 지속, 3차 추경 효과 '글쎄'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 수신이 1858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108조7000억원이나 급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은행 수신 상승세가 가파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 1~6월 은행의 기업·자영업자 대출은 모두 77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도 40조6000억원이나 늘었다. 올해 상반기 중 가계·기업 대출이 118조3000억원 늘어난 상황에서 은행 수신이 108조7000억원가량 증가한 모습이다.
◆힘 빠지는 달러... 외국인 '셀 코리아' 멈출까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을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달러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신흥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8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만 12조5500억원을 팔아치우며 폭락장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4월(4조1001억원), 5월(3조8838억원), 6월(1조2188억원)까지 수조원대의 자금이 이탈했다. 7월 들어서는 여전히 '팔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강도는 약해졌다.
◆[단독] 개방형 혁신 앞장서는 현대차..."일반인도 공동 창업자로 모셔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현대차그룹 직원으로 한정됐던 사내 스타트업을 외부인에게 개방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현대차그룹 직원으로 한정했던 사내 스타트업 참여 기회를 외부인에게도 확대해 향후 공동 창업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외부 인재를 영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성장동력을 공급받아 다양한 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스타트업을 발굴·평가하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이 아닌,
외부 인력과 함께 초기 단계부터 함께 회사를 설립하는 '컴퍼니 빌딩' 방식이다. 채용절차를 통해 선발된 멤버는 현대차 직원들과 함께 예비 스타트업 팀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사내 스타트업으로 최종 채택될 경우 현대차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단독] LG헬로비전, AI 아나운서 도입한다
LG헬로비전이 올해 하반기 중 인공지능(AI)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 아나운서는 사람 아나운서가 출연하기 어려운 시간에도 방송에 등장해 지역민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LG헬로비전의 AI 실험은 실시간 방송 콘텐츠 확보와 지역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27일 유료방송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오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에 AI 아나운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오후 12시25분에 방송되며, 정규편성 예정이다. 방송은 매회 총 20분 분량으로, AI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전체 진행을 맡는다. AI 아나운서는 주간 지역소식과 지역 생활정보, 지역행사, 전국 여행명소 및 일자리 소식과 같은 지역 밀착형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