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주' 모나미·신성통상 강세… 장 초반부터 오름세

2020-07-27 09:51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3포인트(0.65%) 오른 2,214.77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모나미가 강세다. 최근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등 한·일 갈등 재점화 조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모나미 주가는 27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22.49% 상승한 8280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신성통상도 이른바 '애국 테마주'로 불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성통상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전일 대비 17.39%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3포인트(0.65%) 오른 2,214.7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14%) 오른 2,203.48로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148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61억원, 기관이 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2.91%), 철강·금속(1.89%), 비금속광물(1.59%), 운송장비(1.74%) 등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운수·창고(-0.93%), 의약품(-0.32%) 등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3.66포인트(0.46%) 오른 798.4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5%) 오른 795.19에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130억원을, 기관이 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씨젠이 5.47%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