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포천 군부대 13명 확진…감염원·경로 조사 중”
2020-07-22 14:29
5월부터 입영장정 대상 코로나 진단검사 실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군중앙역학조사관이 감염원 및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중대본고 국방부는 코로나19의 군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지역 감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입영장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입소 장정에 의한 감염병의 군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장병들이 안전하게 훈련하고,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중대본 측은 전했다.
정부는 앞으로 8주(7월 3주차∼9월 2주차) 동안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대상도 기존 훈련병에서 장교․부사관 후보생까지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