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원본부·나눔축산, 20년간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축산농가 호평

2020-07-21 22:52
21일 평창영월정선축협과 영월지역 농가 찾아 암송아지 전달
암송아지 릴레이 나눔··2년 후 태어난 첫 송아지 다른 농업인에 분양

[사진=농협강원지역본부 제공]


농협강원지역본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가 지역 축협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이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으로 자리잡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농협강원지역본부는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와 평창영월정선축협과 함께 영월지역 농가에 암송아지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년하고 5번째 진행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는 수혜 받은 농업인이 2년 후 첫 송아지를 낳을 때까지 키운 후 태어난 송아지를 다른 농업인을 돕기 위해 반환하고 어미 소는 계속 소유하는 사업 방식이다.

장덕수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농업인을 돕고 한우사업의 기반조성과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사회공헌 활동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축산운동은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현재 1% 기부⋅나눔활동, 소외계층 봉사⋅후원활동, 경종농가 상생협력활동을 비롯한 지역사회 환경개선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활동 등 5대 실천운동을 전개하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농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