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토한 음식 다시 먹여"…경찰 어린이집 교사 조사

2020-07-20 21:49

충남 서산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산경찰서에 최근 "보육교사 A씨가 4살 아동 8명가량을 때리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학부모들은 "A씨가 아이 입에 밥을 욱여넣거나, 아이가 토해낸 음식을 다시 강제로 먹이기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