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책골 유도···토트넘, 레스터 꺾고 6위 유로파 진출권 진입

2020-07-20 08:19

토트넘 홋스퍼(토트넘)가 레스터시티(시티)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일 새벽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토트넘 대 레스터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이 슛은 레스터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대로 들어갔다.

이 골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판단됐지만 이내 저스틴의 자책골로 수정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7분과 40분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레스터를 3-0으로 꺾고 리그 6위(승점 62점)로 올라섰다. epl 6위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레스터는 승점 62점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확보되는 리그 4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이 같다. 또, 한 경기 덜치른 3위 첼시와는 승점 1점 차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