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9월 개최 예정이었던 '화성 뱃놀이 축제’ 취소 결정

2020-07-19 21:02
"코로나19 가을철 확산 우려로 정상적 축제 추진 어렵다는 판단"

지난해 전곡항서 열렸던 뱃놀이 축제에 몰렸던 인파의 모습 [사진=아주경제DB]


화성시는 오는 9월11~13일 개최 예정이었던 ‘화성 뱃놀이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가을철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정상적인 축제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실크로드와 관련 역사성을 가진 당성콘텐츠와, 해양레저의 중심지 전곡마리나의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추진되는 해양축제다. 2020~21 (예비) 문화관광축제와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홍상희 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축제 추진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코로나19 피해 복구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내년에 더욱 우수하고 안전한 콘텐츠로 준비해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