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 Zoom]8월 17일 임시공휴일·그린벨트 해제·이승만, 여운형 추모식·기성용 K리그·코로나19·날씨

2020-07-20 02:00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려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를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 총리는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덧붙였다.

만약,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광복절인 8월 15일(토요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사흘간 연휴가 완성된다.
 
청와대, '그린벨트 해제' 관련 아직 정해진 것 없어

19일 주택 공급 확대 방안 중 하나로 제시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좀 더 고민해야 한다”며 “효과라든지, 비용이라든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정이 이미 (그린벨트 헤제 방안 검토에 대해) 의견을 정리했다”고 하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날 KBS1 '일요진단 라이브‘ 방송에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앞서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이고, 결론은 나지 않았다는 취지에서 (두 발언은) 같은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55주기, 여운형 선생 서거 73주기 추모식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거 55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렸다.

이 전 대통령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와 함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후 1961년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나자 대통령직에 물러나고 미국 하외이로 건너가 1965년 7월 19일 서거했다.

같은 날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제73주기 추모식도 서울 강북구의 여 선생 묘소에서 개최됐다.

여운형은 1933년 조선중앙일보사 사장에 취임해 언론을 통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가 베를린올림픽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광복 후에는 좌우합작 운동을 추진하던 중 1947년 7월 19일 극우파의 흉탄에 맞아 서거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두 추모식에 각각 조화를 보냈다.
 
기성용, K리그 11년 만에 복귀 임박···팀은 'FC서울'

기성용이 한국 프로축구 K리그로 11년 만에 복귀한다. 팀은 친정팀이었던 K리그1 'FC서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은 19일 “기성용과 입단 계약 조건에 최종적으로 상호합의했다”라며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시즌 동안 서울 유니폼을 입고 80경기에 출전해 8골 1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745명으로 전날 대비 34명 늘었다. 지역발생 환자는 21명, 해외유입 환자는 13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10명, 광주 10명, 대전 1명 등이다.

특히, 광주는 서울 송파구 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19일 동선 확인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한 송파 60번 확진자를 고발했다.

해외 유입 13명 중 7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경기 4명, 제주와 인천 각 1명이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7명 늘어 총 1만 2556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95명이다.
 
20일 날씨, 중부지방 많은 비, 최고 기온 25~31도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비는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영서, 서해5도, 충남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영동, 충북, 남부지방(남해안 21일까지), 제주도(21일까지) 10~5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