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눈 찌르지 마"…ARC 계체량서 물안경 '항의'
2020-07-18 13:56
난딘에르덴의 써밍 반칙 주장
메인이벤트서 '설욕' 나서
메인이벤트서 '설욕' 나서
김세영(30)이 물안경을 쓰고 계체량에 올랐다. 그는 1차전 종료 후 "난딘에르덴(몽골)에게 써밍 반칙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RC(아프리카 로드 챔피언십) 002가 18일 오후 7시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출전 선수 16명이 참석한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계체량은 별다른 신체 접촉 없이 진행됐다. 마지막 메인이벤트 계체량. 난딘에르덴과 김세영이 무대 위로 올랐다. 체중을 측정한 뒤 파이팅 포즈를 취할 때 김세영은 물안경을 썼다. 써밍 반칙에 대한 항의였다.
김세영은 "모든 사람들이 물안경을 왜 준비했는지 알 것"이라며 "1차전에서 써밍 반칙을 당했다. '눈을 찌르지 말라는 항의'다. 경기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했다.
두 선수의 격돌은 ARC 001에 이어 두 번째다. ARC 001에서는 난딘에르덴이 TKO 승리를 거뒀다. 승부가 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40초. 김세영은 난딘에르덴의 써밍 반칙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이를 받아드리지 않았다.
ARC 002는 오후 7시부터 아프리카TV 로드 FC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75kg 계약 체중 난딘에르덴 vs 김세영
-77kg 웰터급 신동국 vs 소얏트
-75kg 계약 체중 조경의 vs 박찬수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이정현
-61.5kg 밴텀급 황창환 vs 최 세르게이
-70kg 라이트급 블렛 친군 vs 박시원
-53kg 계약 체중 박지수 vs 신유진
-68kg 계약 체중 김이삭 vs 양지용